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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학년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풀때도 문제 자체가 너무 길고 이해가 안되서 풀지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한국말은 참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이런 숫자와 시간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아요. 그런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이런 내용도 아이들이 알아야 할까? 어른들도 좀 아리송 한대? 싶은 것도 있지만 어른들의 어설픈 설명보다는 그림을 통한 설명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더 정확하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 같아요.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할아버지의 생신날, 민호네 가족이 모여서 칠순 잔치를 엽니다. 아빠는 할아버지께 아버지,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민호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만 갸웃거릴 뿐입니다. 칠순? 도대체 칠순은 뭘까요? 아이들의 질문에 어른들도 막상 명쾌하게 설명해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이 책은 ‘첫돌, 환갑, 칠순’처럼 특별하게 부르는 나이부터 ‘정월, 동짓달, 섣달’처럼 특별하게 부르는 달의 이름까지 우리말에 있는 ‘나이와 숫자’, ‘날짜와 시간’ 그리고 ‘때’를 나타내는 어휘 표현을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우리말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보다 정확하고 명료한 우리말 표현을 선별하여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어휘력과 언어표현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상황에 맞게 이야기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나이와 숫자를 말할 때
나이를 말해요 ...... 열 살, 스무 살, 서른 살
어떤 나이는 특별하게 불러요 ...... 첫돌, 환갑, 칠순
물건마다 세는 말이 달라요 ...... 모, 포기, 켤레
수를 어림잡아 말해요 ...... 너덧, 대여섯, 예닐곱

날짜와 시간을 말할 때
어떤 달은 특별하게 불러요 ...... 정월, 동짓달, 섣달
날짜를 말해요 ...... 하루, 이틀, 사흘
순서에 따라 ‘해’를 부르는 말이 달라요 ...... 묵은해, 새해
순서에 따라 ‘날짜’를 부르는 말이 달라요 ...... 어제, 오늘, 내일

때를 나타내는 말
‘한’은 어떤 일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을 말해요 ...... 한낮, 한밤중
‘철’은 계절이나 기간을 말해요 ...... 여름철, 장마철
‘나절’은 하루 중 어느 시간 동안을 말해요 ...... 한나절, 반나절
‘초’는 처음이라는 말이에요 ...... 초저녁, 초봄
‘늦’은 늦다는 말이에요 ...... 늦가을, 늦더위

부록
우리말 가족 퀴즈!
알면 알수록 재미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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