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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두살 반미하, 최연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서른 네살 주설헌, 전 제네시스 호텔상무, 현 한국박물관 관장..
서로 뒤통수를 치고 복수를 한답시고 티격태격하던 미하와 설헌은 썸을 타는것인지 어쩐것인지
사귀는것은 아닌데 사귀는 사이 이상의 관계로 발전을 하게된다. 당연히 그중에서 주도권을 잡는
사람은 나이많은 아저씨 설헌인데 아무리 나이가 많고 주도권을 잡았더라도 어린애를 상대로
그런식으로 접근하는것은 옳지않아보인다. 더군다나 회사를 물려받을 욕심이 있는 설헌으로서는
외할아버지의 눈밖에 나는 행동은 하고싶어하지않아보이고..그래서 그만 미하와 이별을 하게된다.
뭐지..이 뜬금없는 전개는...미하의 할아버지가 미하의 짝으로 눈여겨보는 무영은 설헌의 동생
설유와 은근슬쩍 썸을 타기 시작하고..미하의 동생 정우는 미하의 친구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고..
집에서 선을 보라고하면 나가기는 하는데 그 맞선을 성공시키기위해서가 아니라 파토내기 위해서다.
멀쩡한 얼굴로 나가서 되지않는 소리를 늘어놓으면 그 맞선은 깨질확률 100% 맞선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고싶은 얼굴을 못보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냥 아랫사람 잡는데 쓰일뿐이고..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공연히 있는 말이 아닌것이다. 설헌이 그렇게 있는대로 스트레스를
직원들에게 해소하고 있을때 미하는 할아버지의 방송출연때문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그때 미하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는 바로 설헌의 동생 설유에게서 온 전화였고 그로해서
미하는 한동안 보지못했던 설헌과 마주하게된다. 참으려고 했었지만 참을수가 없었다나 뭐라나..
아버지인 주관장과 미하의 할아버지의 관계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것을 알게된 설헌은 그 관계를
풀기위해 삼년전 사건과 연루된 사람을 찾아 양심에 호소해보고, 설헌의 집에서는 설헌이 만나는
여자가 누구인지를 촉각을 곤두세우게된다. 설헌이 도움을 필요로 할때 도와주지못했다는 자책때문에
설헌의 부모는 설헌의 옆에 설 여자가 그런 영향력이 있는 집안의 딸이길 바라지만..
설헌의 동생 설유가 마음에 담고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1권에서 이미 드러난대로 무영이었는데
무영은 미하를 보고 첫눈에 반했던 상황..나중에 설헌 역시 미하를 마음에 두고 있고 미하역시
무영이 아닌 설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는데..알고보니 무영이 처음부터 설유를
마음에 담고있었다고 나오는것이 쉽게 이해되지않는 상황이기는 하다. 전화로 설유가 무영에게
하는 말도 그렇고..뭐 그렇게 적나라하게 말을 할 필요가 있는것인지..
설헌의 부모가 미하의 할아버지를 찾아가 설헌과 미하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나서 미하는 할아버지가 달라진 모습을 보게되고 마음이 울적해지는데..할아버지가 홀로서기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좀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고모할머니가
할아버지의 곁으로 와서 미하가 마음놓고 집을 떠날수 있게된것이랄까..
[명가의 작업실]에는 매듭장이라는 직업이 등장한다. 옛날에는 노리개 구경을 간혹 할 일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노리개도 볼 일이 거의 없는것 같다. 전통적인 매듭이 들어간 장식품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말만 들어도 멋있어 보이는데 직접 눈으로 본다면 참 예술일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매력적인 매듭장
과는 별도로 이 작품에는 그렇게 큰 매력을 찾을수는 없었다.
스물두 살 반미하.
최연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아담하고 순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지만, 성깔 더럽기로도 유명.
받은 대로 갚아 준다는 게 생활신조.
그래서 그 남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난 상대가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서른네 살 주설헌.
전 제네시스 호텔 상무, 현 한국박물관 관장.
훤칠한 체격에 수려한 외모를 가졌으나, 뒤끝이 끝내 주기로 유명.
한 번 물리면 백 번 물어뜯어 주는 게 인생 철칙.
그래서 그녀를 울릴 치밀한 계획을 짰다!
뚫린 입이라고 생각나는 말을 막 하는 건 안 좋아. 내 앞에서는 특히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물고 물리는 것으로 시작된 둘의 인연은
어느 순간 진하게 물고 물리는 관계로 매듭을 지어 가기 시작하는데…….
바람의 방향
원치 않은 우연
위기의 여자
유리 심장의 각성
살랑대는 봄바람
나는 왜……
햇살 빛나는 거리
번져 가다
빛과 그림자
황홀한 입맞춤
사막을 적시는 단비
그대와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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