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요즘 하루키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대학교 다닐 때, "상실의 시대" 이후 하루키가 워낙 대중적으로 유행이라서, 나는 취향이 달라 라는 괜한 반발심에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답할 때 부러 하루키는 빼곤했다. 어떤 작곡가를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베토벤이나 모짜르트보다는 브람스나, 라흐마니노프나, 라벨을 좋아한다고 대답해야 좀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던 어릴적 유치한 마음과 비슷한게 아니었을까... 그러나 세월이 지나 지금은 베토벤이 가장 좋은 것 처럼, 베토벤을 다시 듣듯이 하루키를 다시 읽는다. 잡문집에 나오는 작가의 작가론이 너무 좋다. 왜 쓰는가? 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 작가의 글 - 거기에 덧붙여 매일 달리고, 악기를 다룰 줄 알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작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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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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