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전체 소설을 다 읽은 것이 아니라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전집을 한 권씩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새롭게 읽게 되는 소설이 많아서 즐거웠다. 파커파인 사건집 도 이전에는 읽어보지 못했던 소설이라서 즐겁게 읽었다. 미스 마플이나 푸아로 탐정이 해결하는 추리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파커 파인이 등장하는 소설은 처음이었지만 재미있었다.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성과 필력이 완숙기에 접어든 1934년에 발표된 단편집. 에르퀼 푸아로와 마플 양의 뒤를 잇는 새로운 탐정이 선을 보인다. 대머리에 푸근한 체구, 그리고 안경 뒤에 빛나는 예리한 눈빛을 지닌 파커 파인은 전직 통계 공무원으로 비범한 분석력과 직관을 통해 의뢰인들의 고민을 풀어 준다. 안락의자의 천재 라는 별명은 정통 ..
사람들은 내성과 돈의 법칙,복리의 마술을 믿는다. 재테크나 돈 버는 기술이 수 없이 쏟아지지만 쉽게 법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부자들의 경제학속에서도 그들만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저마다 투자 방식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특히 개미들은 외인들과 기관들에게 백전백패한다. 군대에 비교하자면 1만여명을 거느리고 있는 사단장과 일개 소대장이 거느린 10명내지 30여명과 싸우는 전투와 알맞게 비교된다. 그런데도 합법화된 도박에 여전히 주식의 창을 통해 돈 좀 벌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한다. 올해도 한해가 저문다. 년 수익률을 은행저축과 비교해보면 은행 수익률보다 놓게 수익률을 수확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 만큼 만만찮은 도전이라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우연한 요행과 행운으로 테마주에 편승하여..
- 놓지마 정신줄!! 1권 |신태훈, 나승훈 글ㆍ그림 | 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02우연찮게 인터넷서점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웹툰 단행본 《놓지마 정신줄》 1권을받았다.원래 만화를 좋아하긴 하나 요즘은 웹툰을 챙겨보는 형편은 아니라 이책을 처음 받았을 때 작가며 제목, 그림 모두 생소했다. 그런데 제목이 은근히흥미로웠다.요즘도 그렇지만 그때도 툭하면 정신줄을 놓았다되잡기를 반복하던 때라 그랬을테다.이 웹툰이 네이버 베스트 웹툰이라는 카피를 달고 단행본으로 출간될 수 있었던 것도 아마 나와 같은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이 밑바탕되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그림체는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솔깃한 제목에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넘겼다. 책장이 마구 넘어가는 웹툰이라 몇 번 낄낄대니 어느새 한 권이 끝나버렸다. 그리고..
무료로 읽은 1권은 아주 재미 있었고, 그 뒤가 궁금해서 구매한 2권도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마지막, 모든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연결해 나가야 하는 3권이 생각보다 별로였네요.합본으로 구매했다면 뒷심이 약하다고 하고 말았을 테지만...따로따로 나뉘어 있는 분권을 구매한 터라, 그냥 궁금증으로 남기고 2권까지만 구매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이야기의 맥락과는 너무 동떨어지게 지나치게 잘난 사람들이 되어 나오는 건 약간 정 떨어지게 하는 요소인 것 같네요. ㅎ살짝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설프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던 마지막 마무리였습니다.처음의 흥미진진한 모습과는 다른 결말에 좀 아쉽네요.남들은 손쉽게 첫사랑이 남긴 추억을 미화시켰지만 우주만큼은 예외였다.사랑했던 ..
보통은 이북을 피디에프로 내는 걸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독서용이 아니라 자료용으로 구매한 거라 컴퓨터 화면으로 보게 되어서 피디에프가 오히려 나았습니다. 폰트나 편집도 정갈하고 가독성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번역도 마음에 들었고, 주석도 꼼꼼하게 덧붙여져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깔끔하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시경정역 은 원문의 모든 한자에 대한 독음을 모두 표기하고 꼼꼼히 풀이하였으며 원문에서 생략된 부분도 별도로 표기하여 문맥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등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시의 해석 또한 현실에 맞는 적절한 용어로 풀이하여 매우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원문과 해석을 모두 담..
제인에어는 벌써 25년 전에 고등학교 때 이미 읽었었지만최근에 빨강머리앤 캐나다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앤이 고아원에서 벌을 서면서까지 읽고 싶어했던 책이라서다시 너무 읽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예스 24에 최신판이고 가장 리뷰가 많은 책이 민음사에서나온 제인에어라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소설, 영화로 이미 어렸을 때 읽었지만40이 넘어서 접하는 제인에어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고 싶습니다.고아원에서 제인에어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읽게 될줄 몰랐네요.제인 에어 는 로맨스 소설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물하는 책 1위로 꼽힐 만큼 미래를 꿈꾸는 젊은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이기도 하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진짜 요즘 스파이더맨 코믹스 매력에 푹 빠져서 산다. 이번 코믹스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시니스터 식스와 함께 메인 빌런이자 중요한 개념인 심비오트가 나온다. 간단히 말하자면 2대 심비오트가 베놈이고 3대가 카니지인데 이 카니지 성깔이 어마무시하다. 영화때문에 베놈이 인지도는 더 높은 걸로 아는데 정신나간 녀석을 좋아하는 거라면 단연 카니지가 원탑이다.치명적인 공생체들의 대 격돌!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베놈과 그가 낳은 악의 화신 카니지. 거기에 이번에는 불안한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1000번째 공생체인 톡신이 가세해 사상 최악의 대결이 펼쳐진다. 베놈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살인마 클리터스 캐시디의 몸을 빌려 악행을 계속하던 카니지. 그가 이번에는 뉴욕시의 경찰인 패트릭 멀리건의 몸을 숙주로 삼..
우선 백 권 읽는 걸 목표로 살아보세요ㅡ프롤로그‘직업으로서의 마케터’를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치열하게 목표를 세우고 방법을 찾고 계획을 실현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책 마케터의 일 은 비슷한 고민을 거쳐 성장해온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마케터가 하는 일은 회사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럴수록 마케팅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 있다. 누구에게 팔아야 할지 목표를 세우고, 최적의 방법을 찾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마케터의 일이다. 이 책은 이를 토대로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기와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을 제시한다. 마케터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과 마케팅 실무자는 물론, 마케팅 DNA가 필요한 조직의 지..
정말 오래 기다려서 본편 완결을 보게 되었고 설마 나올까 했던 외전 완결권도 보게 된 타로의 주인님 쁘띠 어소트입니다.타로의 주인님 시리즈는 제이노블의 거의 초기 작품이었고 속권 발행이 몇 년 동안 끊어진 상태여서 포기를 하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외전 완결권까지 보게 되어서 무척 기뻤습니다.지금 라이트노벨 장르를 처음 접하고 요즘 작품들을 보는 독자들이라면 조금 지루해 할 수도 있는 약간은 철지난 라이트노벨이고 실제로 내용도 조금 낡은 느낌을 받는 작품이지만 타로의 주인님 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독자에게는 여전히 재미있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하렘물의 작품으로서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타로의 주인님 쁘띠 어소트도 그런 하렘물의 단편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이벤트 위주의 구성입니다..
서로에게 악몽같았던 혼례를 치룬 지 10년 후 홍과 비현은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되어 있었다.비현의 가장 절친한 동무 령휘는 비현과 똑닮은 염색장이 예서를 행궁에 거하게 하고 비현은 색비원의 염색장이로 자유롭게 지낸다.홍의 명에 의해 10년을 죽은 사람처럼 홍의 인형으로만 살았던 비현을 대신한 예서는 외명부 부인들의 모임에서 황태자비를 비웃는 정경부인을 혼내주는등 홍의 말에도 따박따박 제할말을 하며 맞서며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비령은 자신 때문에 귀한 운명을 빼앗긴 예서에게 잠시나마 그 자리를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신은 20일을 염색장이로 살다 황궁을 떠나 살 것을 결심한다.그런데 황궁에 들어오는 옷감에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옷감에 장난을 친 도둑을 잡기 위해 황궁에 남게된 비원과 석천은 예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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